[IT조선 박철현] 국내 최초 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대표 송재룡)가 유튜브에서 공식 인증한 MCN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MCN 중 유튜브 공식 인증을 받은 기업은 트레져헌터가 3번째다. 특히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플랫폼이 아닌 순수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 내는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유튜브는 트레이닝 프로그램 완수, 인증 시험 통과 및 자체 심사 등을 통해 전 세계 역량 있는 개인/기업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식 인증(YouTube Certification)을 부여하고 있다. 유튜브 공식 인증을 받으면 유튜브 전 세계 인증 리스트에 등재되고, 유튜브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 상세한 트래픽 분석과 리포트를 비롯, 트래픽 증대를 위한 전략과 방법 피드백, 광고 수익 분배 등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트레져헌터와 같은 MCN 기업의 경우,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채널 모두에 같은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채널은 총 50개다.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 내는 양질의 콘텐츠 및 채널 역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져헌터 유튜브 콘텐츠의 누적 시청 횟수는 현재 23억 7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유튜브 트래픽 통계를 누적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래 매달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역시 900만 명을 돌파하여, 매달 약 10%씩 증가하는 등 확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MCN 산업의 모태가 된 유튜브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공식 MCN 인증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레져헌터는 기존의 개인 방송 플랫폼 등에 의지하지 않고, 개인 크리에이터들과 공존하여 이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 공급하는 본질적인 MCN의 역할에 집중하며 국내 MCN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져헌터의 자사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는 ‘크리마켓’ 역시 유튜브 공식 인증 리테일러(YouTube Approved Retailer)에 등재되었다. 유튜브 공식 인증 리테일러란 유튜브 영상에서 온라인 마켓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인증된 온라인 마켓으로, 유튜브 내 콘텐츠와 커머스와의 직접적인 연결은 해당 인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크리마켓은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터 전문 온라인 마켓으로 양띵, 악어 등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