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와콤은 4일부터 9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 2015’에서 새로운 제품군인 스마트 폴리오 ‘뱀부 스파크’를 비롯해 인튜어스 및 뱀부 파인라인 2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새로워진 인튜어스 펜&터치 태블릿은 ▲인튜어스 드로우 ▲인튜어스 아트 ▲인튜어스 코믹 ▲인튜어스 포토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 각 모델들은 무료 크리에이티브 SW와 함께 포토북 서비스가 제공된다. 섬세한 드로잉, 스케치, 사진 편집 등이 가능하도록 1024 압력감지 레벨을 지원하며, 멀티터치 기능 및 4개의 사용자 설정 익스프레스키가 제공된다. 소형, 중형 두 가지 모델 중 선택 가능하며, 색상은 화이트, 블루, 블랙 세 가지다. 펜 및 펜&터치 버전으로 출시된 인튜어스 제품은 무선 연결을 위한 액세서리 키트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와콤 인튜어스 제품군(사진= 와콤)
와콤 인튜어스 제품군(사진= 와콤)

인튜어스 드로우는 취미로 창작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나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며, 드로잉 SW인 ‘아트레이지 라이트’와 함께 구성돼 있다. 인튜어스 아트는 ‘코렐 페인터 에션셜’ SW를 제공, 중·상급 수준의 페인팅과 예술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인튜어스 포토는 창의적인 기술과 이미지 내 텍스트 삽입 등 좀더 개인화된 작업을 원하는 포토에디터들을 위한 제품으로, ‘코렐 페인터샵 프로’ 등의 사진 편집 SW가 제공된다. 인튜어스 코믹은 만화 창작 작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며, 캐릭터 및 디지털 스케칭, 컬러링 기능을 활용한 그림 작업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만화를 그리는데 적합한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 및 ‘애니메 스튜디오’ SW와 함께 구성돼 있다.

손글씨 노트 필기를 위한 스마트 폴리오 뱀부 스파크는 아날로그 볼펜과 디지털 잉킹 기술을 결합한 방식으로 손글씨 메모나 스케치를 하고, 디지털 파일로 저장해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수첩이다. 뱀부 스파크는 와콤의 핵심적인 디지털 잉킹 기술을 담은 스마트 볼펜과 종이를 올려두는 스마트 폴리오의 전자기파(EMR) 보드를 결합한 형태로 일반 종이 위에 볼펜으로 쓰면, 이를 디지털 파일로 전환 및 저장해주는 기기다.

와콤 뱀부 스파크(사진= 와콤)
와콤 뱀부 스파크(사진= 와콤)

사용 방법은 최대 A5 사이즈의 일반 종이 위에 뱀부 스파크 잉크 볼펜으로 손글씨 쓰기 또는 스케치를 하면 된다. 스케치 및 작성된 노트 필기는 곧바로 디지털 파일로 저장돼 와콤 클라우드에 동기화 된다.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을 지원하는 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 뱀부 스파크 앱을 다운로드 받고, 앱과 뱀부 스파크를 페어링한 후 사용하면 된다. 필기된 노트 내용 및 스케치는 뱀부 스파크 앱 또는 뱀부 페이퍼, 에버노트, 드롭박스 등에 전송할 수 있으며, 편집도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3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스마트폰이나 명함을 넣을 수 있는 보관용 포켓형 스마트 폴리오, 최대 9.7인치의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태블릿 슬리브형 스마트 폴리오, 아이패드 에어 2 전용 커버형 스마트 폴리오가 있다.

아이패드 전용 스타일러스인 뱀부 파인라인 2는 개선된 디자인과 함께 향상된 필기감과 편안함을 제공하다. USB 충전형으로 한 번 충전 시 약 2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노트필기 및 스케칭 작업 시, 파인라인 2를 다양한 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뱀부 파인라인 2는 노트플러스, 구글노트, 줌노트, 컨셉, 마이스크립트스마트노트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블루, 골드 네 가지로 출시된다.

와콤 뱀부 파인라인 2(사진= 와콤)
와콤 뱀부 파인라인 2(사진= 와콤)

한편, 이번 신제품들의 국내 출시가는 와콤 인튜어스 드로우 10만4000원, 인튜어스 아트 소형 13만8000원, 인튜어스 아트 중형 25만7000원, 인튜어스 코믹 13만8000원, 인튜어스 포토 13만8000원, 뱀부 스파크 20만9000원, 뱀부 파인라인 2는 7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