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KT가 재난·안전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추진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14일 임태훈 KIST 부원장과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공동연구,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인력 교류 및 공동 세미나 개최를 통해 연구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미래 유망 원천 기술로 육성 중인 재난·안전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분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KIST가 보유한 재난감지 센싱기술을 KT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및 설비와 연계해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과 ICT 연계를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예측 시뮬레이션 개발 및 실증·시범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다.
임태훈 KIST 부원장은 “IT분야 첨단 우수 인프라를 보유한 KT와의 협력을 통해 KIST가 보유한 재난감지 핵심 원천기술을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사업 분야 현장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양 기관의 발전 및 국민의 안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