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직원이 직접 추천…기업 채용 소식 서비스 출시

박철현 기자
입력 2015.10.12 09:12 수정 2015.10.12 10:11

[IT조선 박철현] 기업 정보 소셜 미디어 잡플래닛이 ‘직원 추천 기업' 채용 소식 서비스를 12일 출시한다.

잡플래닛에 리뷰가 등록된 기업 중 직원 만족도가 상위 5%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채용 공고 서비스로, ‘직원이 주변에 입사하도록 추천하는 기업’의 채용 소식만을 모아 보여주는 것. 특히 잡플래닛 리뷰는 구직자들이 입사 전형을 진행하기 전에 기업 내부 만족도와 분위기를 살펴보는 자료로 쓰인다. 실제 해당 기업에 다니고 있거나 다녀본 전·현직 직장인이 익명으로 작성했기 때문이다.

잡플래닛

잡플래닛의 ‘직원 추천 기업' 채용 소식 서비스는 형식 면에서도 기존 채용 공고와 다르다. 예를 들어, 국내 DRM 시장 점유율 1위이자, 2014년 직원들이 뽑은 사내문화 우수 기업인 파수닷컴은 “자유로운 문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 점유율 1위"라는 제목으로 소개한다.

이 제목은 잡플래닛에 올라온 리뷰를 바탕으로 만든 일종의 ‘헤드 카피'다. 구직자가 잘 모르는 기업이라도 한눈에 기업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도 차별화했다. 기본적인 자격 요건은 텍스트로 표현하지만, 여기에 더해 채용 대상 직무에서 지금 일하는 직원의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직무에서 하는 일, 필요한 기술, 입사에 필요한 준비 요건 등을 알 수 있다.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선배로부터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잡플래닛은 각 기업의 문화와 사무 공간 사진을 공개하는 페이지도 만들어, 중견·중소기업도 대기업 채용 사이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구직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잡플래닛 ‘직원 추천 기업' 채용 소식은 우선 하루에 한 기업씩 공개한다. 소개되는 채용 소식의 주목도를 높이고 각 회사의 성격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서다. 12일부터 우선 소개되는 기업은 파수닷컴(2014년 직원들이 뽑은 사내문화 우수기업), 에이스프로젝트(2015년 상반기 직원 만족도 1위 중소기업), 현대엔지니어링(2015년 상반기 직원 만족도 1위 대기업) 등이 있다. 모두 전·현직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직장이다.

황희승 잡플래닛 공동대표는 “직원 추천 기업 채용 서비스는 잡플래닛이 1년 반 동안 쌓아온 기업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뽑아낸 좋은 기업을 구직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직원들에게 잘 해주면서도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아 인재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좋은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뽑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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