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중국 샤오미가 스마트밴드 '미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 신제품 출시일은 우리나라에서 '빼빼로데이'로 많이 알려진 11월 11일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샤오미가 오는 11일 '미밴드 1S'를 공식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신제품 가격은 15달러(약 1만 7000원)로, 전작 대비 4달라 비싸졌다.

샤오미 미밴드 1S (이미지=폰아레나)
샤오미 미밴드 1S (이미지=폰아레나)

이번 신제품에는 '심장박동 수'를 측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제품에 적용됐던 걸음걸이 수, 칼로리 소비량, 수면시간 측정, 샤오미 폰 잠금 해제, 스마트폰 통화 알림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미밴드 1S'는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모두 연동 가능하며, IP67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무게는 5.5g, 길이는 37mm x 13.6mm x 9.9 mm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45mAh다.

한편, 작년 7월 출시된 미밴드는 4달 만에 100만대를 출하한 뒤 600만대를 돌파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았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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