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권영수 신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종전과 큰 변화는 없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오전 조직개편과 부문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이번 조직개편에서 일부 조직의 이름이 변경됐다. 또 김선태 서비스개발(SD) 본부장이 퇴사했을 뿐, 대부분의 기존 조직과 부문장들은 유임됐다. SD본부의 기능은 FC본부와 NW본부 등으로 나눠졌다.

매스 서비스(MS) 본부는 퍼스널 서비스(PS) 본부로 이름이 변경됐다. PS본부는 환현식 본부장(전무)가 그대로 이끈다. 비즈니스 서비스(BS)본부는 조직 이름을 유지한 채 강문석 본부장(부사장)이 유임됐다.

서비스 크리에이션(SC)본부는 퓨처앤컨버지드(FC)본부로 이름이 바꼈으며, 최주식 본부장(부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네트워크(NW) 본부 역시 조직 이름 변경 없이, 이창우 부사장이 진두지휘한다.

아울러, 전략조정실(CSO)은 원종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담당하게 됐으며, 대외협력조직(CRO)은 유필계 부사장이 유임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그룹에서 전보해 온 이혁주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LG 재경팀장 출신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고민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