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바이올린메모리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으로 ‘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이하 FSP)’과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의 스토리지 장비를 플래시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차례로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을 선점한 기존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성공했다. IT조선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선 바이올린메모리를 ‘2015 초이스잇-하반기 크리에이티브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바이올린메모리의 올 플래시 스토리지는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가상환경, 미션 크리티컬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한다. 금융권에서는 한국거래소(KRX)의 차세대 시장거래시스템에 관련 장비를 공급해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자체 설계한 CFM(custom flash module)을 기본 탑재해 상용 SSD를 장착한 경쟁사 스토리지 제품과 비교 시, 성능과 메모리의 수명을 결정하는 내구성에서 비교 우위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에는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FSP 7600과 엔트리 제품인 FSP 7250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신제품 ‘바이올린 FSP 7600’은 빠른 응답 속도와 I/O를 극대화한 고성능 스토리지로 110만 IOPS를 500 마이크로초 미만의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3RU(Rack Unit)의 크기에 140TB의 용량을 제공해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다.

바이올린메모리 FSP (사진=바이올린메모리)
바이올린메모리 FSP (사진=바이올린메모리)
반면, 엔트리급 모델인 FSP 7250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한 후,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라 성능 및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시킬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우수하다.
 
이외에도 바이올린메모리는 3RU(Rack Unit) 크기의 외관에 최대 217TB 용량을 지원하는 FSP 7300 모델과 스케일업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FSP 7700을 공급 중이다. 새로 출시한 FSP 7600을 FSP 7700과 통합 운영 시, 최대 220만 IOPS와 1밀리초 이하의 빠른 응답 속도를 보장할 수 있어, 기존 장비와의 호환성도 갖췄다.
 
엔트리 장비인 FSP 7600은 최소 35TB에서 최대 140TB 용량 범위 내에서 제공되고, FSP 7250은 최소 8TB부터 구입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FSP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용 용량을 기반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확장형 과금 방식’으로 제공돼 효과적인 스토리지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바이올린메모리의 올플래시스토리지는 낸드플래시를 부착한 PCIe를 여럿 결합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사진=바이올린메모리)
바이올린메모리의 올플래시스토리지는 낸드플래시를 부착한 PCIe를 여럿 결합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사진=바이올린메모리)
바이올린메모리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역시 타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 요인 중 하나다. 검증된 전문성과 다양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전문 팀을 통해 프라이머리 스토리지를 올 플래시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 컨설팅 서비스 역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바이올린메모리는 90여 개 이상의 플래시 관련 특허 및 특허 출원 중인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상태로, 현재까지 금융, 제조, 공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하는 500여 고객사에 1.4PB(1400TB) 이상의 장비를 공급한 상태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