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학계 전문가를 초청, 드론 항공 촬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려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은 18일 남양주 소재 카페에서 드론 항공 촬영 세미나 및 체험 행사를 열었다. 

드론은 항공 촬영의 활용도와 사용자층을 극적으로 넓혔다. 높은 고도에서 촬영한 항공 사진은 일반 사진보다 훨씬 더 넓은 시야를 담아내며, 일반 사진으로는 볼 수 없는 시각을 표현한다. 이번 행사는 항공 촬영의 원리와 장점, 촬영 기술과 향후 전망을 다루는 '드론 영상의 세계' 세미나로 시작됐다.

강의중인 오승환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강의중인 오승환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오승환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사진을 전공한 그는 드론 프레스 대표이자 DJI의 콘텐츠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 교수는 "좋은 영상은 인간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위치에서 촬영된다. 사진의 시각을 연장해주는 드론이 이를 가능케 한다. 짐벌, 고해상도 카메라 등 드론 항공 촬영 기술이 발달하면서 촬영 범위는 넓어졌고 환경은 편리해졌다. 드론을 사용해 다른 이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시각을 표현해보라"고 조언했다.

행사장에 전시된 DJI 드론 및 촬영 장비
행사장에 전시된 DJI 드론 및 촬영 장비


항공 촬영 세미나 외에 제품 체험 이벤트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DJI 팬텀 3 시리즈와 인스파이어 등 중고급형 드론 조작법을 배우고 비행 체험에 나섰다. 미러리스 카메라급 화질 및 4k 해상도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가진 DJI 젠뮤즈 X5와 이 카메라를 탑재한 전문가용 드론 DJI 인스파이어 1 프로 역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이씨현시스템 DJI 드론 세미나 현장
제이씨현시스템 DJI 드론 세미나 현장

행사를 기획한 여정민 제이씨현시스템 드론사업부 이사는 "지금까지 동호회 위주로 체험 행사가 의견 교류 세미나가 열린 바 있지만, 학계 전문가를 초빙해 노하우 전달과 함께 진행되는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항공 촬영 고급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은 매달 둘째 주, 남양주 등지에서 드론 실습과 체험 가능한 파일럿 행사를 진행 중이니 많은 참가 바란다"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