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모바일 해외직구 어플 쉽겟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타오바오에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쉽겟
사진=쉽겟

쉽겟은 타오바오 스토어를 통해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샤오미 제품과 웨딩드레스, 아동복, 나노블럭, 애완동물 용품 등을 판매할 계획으로, 특히 샤오미 계열 제품과 웨딩드레스 대여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쉽겟은 국내 소비자의 중국 해외직구 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관적인 번역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매절차를 간소화해 중국어를 몰라도 타오바오 직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쉽겟은 소비자가 모든 것을 직접 처리해야 되는 일반적인 해외배송 대행지 서비스와 달리 타오바오 스토어에서 중요한 부분을 모두 한글로 번역해 한글가이드 라인을 제공, 보다 손쉽게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쉽겟 관계자는 “해외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직구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배송 대행지 자동기입, 상품검색 자동번역을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쉽겟은 올해 안에 중국의 두 번째 큰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징동닷컴(JD.COM)과 VIP샵(VIP.COM)을 추가로 오픈해 서비스할 예정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의 직구붐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