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업계 최저 소비전력과 최대 용량, 가벼운 무게를 모두 갖춘 10TB(테라바이트) 용량의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Seagate Enterprise Capacity 3.5 HDD)’를 공개했다.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 (사진=씨게이트)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 (사진=씨게이트)
 

공공 및 기업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대용량 스토리지 공간을 요구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는 표준 3.5 인치 CMR 설계를 통해 고용량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기존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다.

내부는 7장의 플래터와 14개의 헤드로 구성됐으며, 헬륨 기체를 충전 및 밀봉해 마찰력과 저항력을 낮췄다. 이를 통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25% 이상 향상된 용량으로 스토리지 시스템당 용량을 크게 늘렸으며, 용량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의 소비전력량과 가벼운 무게를 달성했다.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관리자들이 늘어나는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진화된 캐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파워초이스(PowerChoice)' 기술로 유휴 시간 중 소모되는 전력 및 냉각 관련 유지 비용을 낮추고 '파워밸런스(PowerBalance)' 기능으로 초당 입출력처리속도(IOPS/Watt)를 최적화해 효율성은 높였다.

이와 더불어 250만 시간의 평균 무고장시간(MTBF)과 24x7 환경의 멀티 드라이브를 운용하는 환경을 위한 안정적인 구동 능력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를 위해 최적화된 씨게이트의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는 6Gb/s SATA와 12Gb/s SAS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마크 리(Mark Re) 씨게이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센터가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용량은 대부분의 현재 인프라로 충족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수년간의 연구 및 개발을 바탕으로 구현된 씨게이트의 헬륨 밀폐 드라이브 기술은 전 세계의 데이터 집중 기관의 증가하는 스토리지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