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팬택이 올 여름 신제품을 내놓고 장시간 중단된 국내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스마트밴드 관련 제품도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24일 국내 한 매체는 문지욱 팬택 사장과의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출시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택은 올 여름경 '뉴 팬택'의 이름을 단 첫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팬택의 경쟁력을 총 집대성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게 문 사장의 말이다.

제품 가격은 약 50만원의 중가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업계에서는 팬택이 스마트폰 이외에 '스마트밴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LG·애플 뿐만 아니라 중국산 스마트폰의 국내시장 공략이 첨예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틈새 시장인 스마트밴드 업계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팬택이 스마트폰과 스마트밴드를 동시에 준비 중이며, 이통사를 통한 출시를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