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강소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신규·경력 구직자에게 현장 면접 기회가 제공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스타트업 망고플레이트(대표 김대웅), 에스이웍스(대표 홍민표), 토스랩(대표 다이엘 챈) 3사는 오는 20일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작지만 거대한 스타트업의 인재채용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 퀄컴벤처스가 투자한 회사로 기술 기반의 독자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인재채용 이벤트는 최근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직접 회사를 알리고,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인원에게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투자사가 바라보는 좋은 스타트업이란?’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권일환 퀄컴벤처스 이사가 ‘스타트업, 이런 사람을 찾는다’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참가 스타트업 3사 소개 및 Q&A 시간을 갖는다.

3부에서는 사전 지원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간단한 식사와 함께 구직자 간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된다. 각사는 비즈니스 직군부터 개발 직군까지 다양한 연역에서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영복 토스랩 이사는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는 강소 스타트업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회사에게는 능력 있는 인재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장 면접 참여 희망자는 참가 신청 사이트(bit.ly/startup-jobfair-2016)에서 희망 기업 및 직군을 선택한 후 이력서를 첨부해 2월 15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에게는 2월 18일까지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