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정치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3월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참석할 전망이다.

정의선 부회장 (사진=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사진=현대차)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3월 1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여는 2016 제네바모터쇼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터쇼에는 30개국 200여개 자동차 업체가 120여 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특히 국내에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차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새롭게 소개한다. 하지만 정 부회장이 직접 신차 발표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모터쇼를 참관한 뒤 유럽법인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85만4920대를 판매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