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LG전자가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3개 시리즈(B6, C6, E6) 6개 모델을 선보이며 올레드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HDR 기술(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깊이 있게 표현)을 적용, 실제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보편적으로 쓰이는 ‘HDR 10’은 물론 미국 돌비가 만든 ‘돌비비전(Dolby Vision)’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구현한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해 낼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의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신제품의 뛰어난 색재현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 E6 시리즈는 패널 뒷면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화면 이외의 요소를 최소화,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테두리(베젤) 두께가 2mm 미만이며 측면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4mm대에 불과하다. 투명 재질의 스탠드를 적용해 마치 공중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 (사진=LG전자)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 (사진=LG전자)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화질에 걸맞은 고품격 사운드를 제공한다. TV 설치 공간에서 소리의 반사각과 울림까지 계산, 최적의 사운드를 설정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 적용됐다. 
 
사운드 최대 출력도 기존 2배 이상 강해졌다. E6 시리즈는 2개의 우퍼가 장착된 2.2채널의 40W(와트) 스피커가 내장돼 웅장함을 더한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고음과 중저음을 담당하는 스피커가 총 4개 장착돼 입체감이 탁월하다. 여기에는 오디오 명가 하만카돈의 기술이 도입됐다.
 
웹OS 3.0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 선호 채널을 20개까지 등록해주는 ‘마이채널’, 자주 보는 프로그램의 관련 상품을 알려주는 ‘마이콘텐츠’가 장점이다. 넷플릭스는 물론 인터넷 연결만으로 다양한 채널을 무료 시청하는 ‘채널 플러스’ 기능이 추가됐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올레드 TV 대중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65형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되는 E6 시리즈는 50만원의 캐시백이 적용, 890만원에 판매된다. 55형 C6 시리즈와 E6 시리즈 구매 시에는 캐시백 30만원 혜택을 적용해 각각 440만원과 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C6 2대를 한 번에 구입하면 90만원의 캐시백과 영상 분배기를 받을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 상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만의 화질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