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최재필] 배달의민족이 만든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가 1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요리 레시피 미디어인 '아내의식탁'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 협업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배민프레시 조성우 대표(왼쪽)와 아내의식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컬쳐히어로 양준규 대표가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키친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민프레시)
배민프레시 조성우 대표(왼쪽)와 아내의식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컬쳐히어로 양준규 대표가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키친에서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배민프레시)

배민프레시는 오는 4월부터 아내의식탁이 제작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배민프레시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레시피대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유기농 야채, 고기, 로컬푸드 등 다양한 식재료와 완조리, 반조리 제품을 집 앞까지 신선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프레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최근 인수한 반찬, 반조리 제조 전문 ‘더푸드’, 고급 도시락 제조 전문 ‘옹가솜씨’ 등 배민프레시 전용 키친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체 보유한 신선 물류 시스템에 결합시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 가구의 대문 앞에 우유 배달처럼 신선 배송할 계획이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이번 배민프레시와 아내의식탁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단지 눈으로만 보는 레시피가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배송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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