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소설 '개미'를 비롯해 인간의 뇌를 다룬 '뇌', 죽음을 넘나드는 영계 여행단 이야기인 '타나토노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55)를 서울 태평로 성공회 교회 안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그는 '기어 VR'을 체험하는 기자 일행에게 다가오더니 무척이나 신기한 듯 한 번 써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요구에 뜨악해 하던 우리에게 그의 옆에 있던 다른 외국인 남자는 이 사람이 소설 개미를 쓴 베르나르 베르베르라고 소개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3인류'의 완간(전 6권)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베르베르는 기어 VR을 건내 받자 신기한 듯 쉴새 없이 고개를 돌리며 기기를 실험했다. /박지환 기자
베르베르는 기어 VR을 건내 받자 신기한 듯 쉴새 없이 고개를 돌리며 기기를 실험했다. /박지환 기자
 
기어 VR을 시험하던 베르베르씨는 한참을 가지고 실험하더니 자신의 일행에게 선심 쓰듯 기어 VR을 넘겨줬다. /박지환 기자
기어 VR을 시험하던 베르베르씨는 한참을 가지고 실험하더니 자신의 일행에게 선심 쓰듯 기어 VR을 넘겨줬다. /박지환 기자
 
사인을 해달라는 기자 일행의 요청에 베르베르는 유성 매직으로 기어 VR에 개미가 담긴 사인을 해줬다. /박지환 기자
사인을 해달라는 기자 일행의 요청에 베르베르는 유성 매직으로 기어 VR에 개미가 담긴 사인을 해줬다. /박지환 기자

“체험을 했으니 같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기자 일행의 억지(?)에 베르베르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체험을 했으니 같이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기자 일행의 억지(?)에 베르베르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