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이란 최대 가전 기업, '엔텍합(Entekhab)'그룹과 브랜드 제품 독점 공급에 관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1988년 설립된 엔텍합은 이란 8개 주요 도시에 200여곳의 매장과 3000여명의 판매 사원을 보유한, 이란 최대 가전 업체다. 동부대우전자는 2007년부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엔텍합과 함께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가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동부대우전자 제공
업무 제휴를 통해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해 프라이어 오븐,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에어컨 등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LED TV 신제품을 내세워 이란 T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엔텍합 그룹은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동부대우전자 제품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이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제품 현지 생산부터 프로모션,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철 동부대우전자 중동아프리카 영업담당 상무는 "동부대우전자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독점 공급 계약을 진행했다. 제품을 성공적으로 이란 시장에 안착시킨 엔텍합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이란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