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엑스박스 원(XBOX ONE)'으로 보이는 비디오 게임기 사진이 공개돼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IT매체 코다쿠(Kotaku)와 해외 포럼 NeoGAF는 엑스박스 원 신형 게임기로 보이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게임기 명칭은 '엑스박스 원 S'(Xbox One S)이다.

 
 신형 엑스박스 원(아래) 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 NeoGAF 제공
신형 엑스박스 원(아래) 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 NeoGAF 제공
일명 '엑스박스원 슬림'으로도 불리는 이 기계는 기존 엑스박스 원 보다 40%가량 크기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또 2TB(테라바이트) 용량의 하드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게임기를 세로로 거치할 수도 있다.

주요 외신들은 "신형 엑스박스 원은 두 달 후인 8월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MS는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원'의 가격을 인하해 관심을 모았다.

MS는 6월 1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서 '엑스박스 원' 500GB(기가바이트) 모델의 가격을 345달러(약 41만원)에서 299달러(약 35만원)로 50달러 인하했다.

게임기 가격 인하는 보통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말 쇼핑 시즌에 진행돼 왔다. 업계에서는 신형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기존 게임기 가격을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