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자사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를 이용해 전 세계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라비티의 대표 게임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이명진 작가의 판타지만화 '라그나로크'를 바탕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2002년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누적 회원 수 5900만명, 글로벌 동시접속 자 수 1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등 전 세계 80여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IP다.
중국 개발사 '상하이 더 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이하 드림스퀘어)'는 '라그나로크' IP를 이용해 웹게임 출시했다. 이 외에 신규 모바일 카드 게임과 모바일 MMORPG를 출시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드림스퀘어와 심동네트워크가 합작한 라그나로크 논스톱 RPG는 중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또한 그라비티는 북미·대만에 진출한 '라그나로크 영웅의 길'과 태국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이 7월부터 서비스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등 라그나로크 기반 글로벌 IP 서비스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진환 그라비티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상반기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신작 게임을 하반기 국내로 가져와 고무적인 성과를 일궈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