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전문 업체 플리어시스템은 LG화학 오창1공장의 전력설비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에 '플리어 AX8' 열화상 카메라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 오창1공장은 이상발열 설비와 케이블 중간 접속 지점, 유입식 콘덴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전력설비의 온라인 상태기반관리(CBM) 관리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에 열화상 카메라 8대를 도입했다.

LG화학 오창1공장 직원들이 중앙관제소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전력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 플리어시스템 제공
LG화학 오창1공장 직원들이 중앙관제소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전력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 플리어시스템 제공
열화상 카메라 8대 중 6대는 주요 전력설비 모니터링용으로, 2대는 화재감시용으로 활용된다. 각각의 장비가 수집한 데이터는 공장 내 CCTV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관제소로 전달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이상온도가 검출될 경우 경보를 발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창1공장 전력공급설비를 총괄 관리하는 김홍균 LG화학 에너지팀 전기기술파트 과장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온라인 감시로 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예상 시점까지 예측이 가능해 계획 휴전 및 부품 교체 시점을 판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