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기 연속 출하량이 감소한 전세계 PC시장이 성장세를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IT자문기관인 가트너가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6430만 대에 그치며 7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트너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환율뿐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으로 분석했으나 2016년 2분기 전세계 PC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가트너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전세계 PC업체 출하량 추정치에 따르면 1위는 점유율 20.5%로 레노버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를 차지한 HP는 4분기 연속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으나 2016년 2분기에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전세계 PC 출하량 추정치에서 3위를 차지한 델이 미국시장에서는 점유율 27%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미국시장에서는 델에 이어 HP와 레노버가 각각 출하량 2,3위를 기록했다.
2016년 2분기 미국시장의 PC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1520만대를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시장 PC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6.3% 감소한 2270만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