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 고객 잡아라"… '액션캠' 전용 요금제 선봬는 이통3사

최재필 기자
입력 2016.07.18 17:03
이통3사는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1인 방송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액션캠 고객 잡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스마트워치처럼 스마트폰과 별도로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 액션캠 가입자를 유치해 신(新)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LG유플러스는 7월 19일 LG전자의 액션캠 출시에 맞춰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모델이 LG전자가 7월 19일 출시하는 ‘액션캠LTE’ 작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7월 19일 정식 출시하는 '액션캠LTE'는 자전거, 헬멧 등에 장착해 별도 조작 없이 주변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초소형 캠코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5.0, iOS 9 이상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할 수 있다. 광각 150도, 1230만 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탑재했으며,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39만 9300원이다.

SK텔레콤은 동영상 공유에 필요한 데이터와 클라우드 10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 요금제는 월 정액 1만6500원(VAT포함)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액션캠 데이터S와 월 정액 2만4750원(VAT포함)에 16GB를 제공하는 액션캠 데이터M으로 구분된다.

모델들이 SK텔레콤의 액션캠 전용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액션캠으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개인방송 플랫폼으로 송출할 때 필요한 데이터와 전용 클라우드 공간 100기가바이트(GB)를 제공 받는다. SK텔레콤은 액션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손쉽게 편집·저장할 수 있는 'T뷰 라이브 앱'도 선보인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최근 액션캠의 활용폭이 넓어지는 추세에 발맞춰 고객 이용패턴을 분석, 특화 앱과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 것"이라며 "향후에도 세부 고객군을 대상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액션캠 전용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SK텔레콤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전용 요금제는 월 정액 1만6500원(VAT 포함)에 데이터를 10GB 제공하는 LTE 액션캠 10GB 요금제와 월 정액 2만4750원(VAT 포함)에 데이터를 20GB 제공하는 LTE 액션캠 20GB로 구분된다.

KT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액션캠 전용 요금제 출시에 발맞춰 조만간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액션캠 전용 요금제 출시를 준비중"이라며 "곧 출시가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