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크로스파이어를 영화와 드라마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차이나조이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27일 중국 상하이 푸동 캐리 호텔에서 '크로스파이어' 브랜드 가치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크로스파이어 비전 서밋'을 개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행사에서 그룹이 성장해온 역사를 설명하고 '크로스파이어'의 중장기 계획 및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크로스파이어'와 '크로스파이어2'를 소개한 뒤,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 및 발전 계획을 설명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이 크로스파이어 IP사업 다각화 전략을 발표했다. / 스마일게이트 제공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이 크로스파이어 IP사업 다각화 전략을 발표했다. /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텐센트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크로스파이어' 관련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 모드를 늘려 나간다. 스마일게이트는 후속작인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내 퍼블리싱을 위해 '360'과 '더나인' 등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파트너로 핀란드 업체 '리메디(Remedy)'를 추가했다.

이 회사는 매년 규모가 확대되는 e스포츠 사업과 게임 IP를 활용한 신규 사업 확장에 진행한다.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중 하나인 오리지널 필름과 실사 영화를 제작하며 '이혼변호사', '중한드림팀', '환성' 등으로 유명한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허그(Youhug)'와 2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은 크로스파이어 이용자와 파트너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게임 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크로스파이어를 만날 수 있는 채널 다각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