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 전문가가 국제 5세대(G) 이동통신 표준을 만드는 아·태지역 준비회의(APG-19) 중책을 맡는다.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사(왼쪽)와 김경미 국립전파연구원 기술기준과장 / 미래부 제공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사(왼쪽)와 김경미 국립전파연구원 기술기준과장 / 미래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26~2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산하 아·태지역 준비회의(APG-19) 1차 총회에서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사가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김경미 국립전파연구원(RRA) 기술기준과장이 이동통신작업반(WP2) 의장이 됐다고 28일 밝혔다

APG-19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입장과 이해를 반영하기 위해 아태지역 국가가 만든 회의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인도 등 ,총 38개국이 참여 중이다.

APG 의장단 당선은 한국의 의견을 5G 표준 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APG-19는 2019년까지 총 다섯차례 회의를 열며, 2018년 열릴 4차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