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생산하는 일본 내 자회사 소니에너지디바이스를 전자부품 업체 무라타제작소에 매각한다.

소니에너지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다. 소니는 무라타제작소에 소니에너지디바이스의 중국, 싱가포르 공장을 포함해 자산과 인력을 모두 넘길 예정이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외에 USB 배터리와 알카라인 배터리 등 소니 브랜드로 판매되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은 매각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테크노시스템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삼성SDI가 23.2%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파나소닉 18.2%, LG화학 14.9%, 홍콩ATL10.8%에 이어 소니는 9%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