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인 투바앤(TUBAn)이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로 유명한 작가인 '에리카 리비노자(Erica Rivinoja)'와 라바 극장판 각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리카 리비노자'는 에미 수상식에서 2년 연속 상을 받은 실력파로 코미디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South Park)',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등의 각본에 참여한 시나리오 작가 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다.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더 라스트 맨 온 어스 시즌3'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다.

각본가 ‘에리카 리비노자’,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등의 각본을 담당했다. / 투바앤 제공
각본가 ‘에리카 리비노자’,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와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등의 각본을 담당했다. / 투바앤 제공
라바 극장판은 현재 국내외 제작팀과 에리카가 함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원작 본연의 재미는 물론 할리우드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라바 극장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며, 2018년 상반기 전세계에 개봉될 예정이다.

'라바'는 2009년 공개된 국내 캐릭터로 애벌레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은 편당 90초의 짧은 러닝타임에 대사 없이 진행되는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로 언어장벽을 허물었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바는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기록하며 미국,중국, 영국, 브라질 등 150여 개 나라에서 방영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 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라바 극장판 / 투바앤
라바 극장판 / 투바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