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럭셔리 가전 업체 '데이코' 인수' 미국 공략 나선다

차주경 기자
입력 2016.08.11 11:25
삼성전자가 미국 대표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와 인수 계약을 체결, 북미 럭셔리 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데이코는 1965년 설립됐다.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주택∙부동산 시장에서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 명성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 가전 시장이 연 평균 4% 성장, 2020년까지 약 3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주택∙부동산 시장 성장세는 이보다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주력은 주택 가치를 높이는 레인지∙오븐∙ 쿡탑∙후드∙식기세척기 등 럭셔리 패키지 가전이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 홈 페이지. / 데이코 홈페이지 캡처
북미 럭셔리 가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한 삼성전자는 데이코를 인수, 가격대 2만달러 이상의 럭셔리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문 유통망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주택∙부동산 관련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 북미 생활가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 기술로 미래형 스마트 가전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는 "인수 계약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럭셔리 가전 브랜드를 확보, 미국 주택∙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유통 인프라·인력 확충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는 한편,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더해 톱 가전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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