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저전력 인터넷 통신기술 상호 운용성 시험 행사'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인터넷 통신기술'이 상호 운용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주관으로 개최됐다.

NFC는 전력 소비가 적고 평균 10cm 이내 초근거리 통신 환경에 사용할 수 있어 감청이 안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론상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지만 인터넷용 적응 계층 프로토콜 기술이 없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ETRI는 'NFC용 인터넷 적응 계층 프로토콜'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통신 분야에 NFC를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NFC는 향후 사물인터넷 응용 서비스 영역에서 활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