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PS-LTE 이어 LTE-R도 고전중… LTE-R 사업은 SKT가 우세

이진 기자
입력 2016.08.22 16:56
LG유플러스가 PS-LTE 기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시범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데 이어 이 사업과 연계되는 철도무선통합망(LTE-R) 사업에서도 SK텔레콤과 KT에 밀려 고전 중이다.

국민안전처는 2015년 재난망 시범 사업의 추진 업체로 KT와 SK텔레콤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도 PS-LTE 사업에 적극 뛰어들며 사업권 획득을 노렸지만 불발에 그쳤다. PS-LTE 전국망 기반 재난망 사업은 한국이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것이어서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 배드 성격이 강했는데, LG유플러스는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PS-LTE와 연동될 LTE-R 사업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굵직굵직한 사업권을 사이좋게 나눠 갖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사업 수주에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2015년 7월 진행한 부산지하철 1호선 LTE-R 사업권은 SK텔레콤이 획득했다. 이 사업은 재난망 연동 관련 첫 사업이어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아이콘트롤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를 노렸지만 SK텔레콤에 뒤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원주-강릉 구간(원강선)' LTE-R 사업은 KT 품으로 돌아갔다. KT는 쌍용정보통신·현대정보기술·한국전파기지국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수주를 노린 결과 사업권을 수주했다. KT는 원강선 관련 LTE-R 설비의 설계·제작·인도·설치·검사·시험·시운전을 비롯해 기존 철도운영구간의 열차무선설비(VHF·TRS)와 PS-LTE,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 등과의 상호운용성 보장, 국제표준화 지원, 역무용 통신설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지하철과 원강선 사업에서 KT와 SK텔레콤이 한 차례씩 수주에 성공하자 LG유플러스는 김포도시철도 LTE-R 사업권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김포도시철도 LTE-R 사업은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을 잇는 23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구간 사업권은 SK텔레콤이 차지했다.

KT와 SK텔레콤의 사업권 획득으로 LG유플러스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부산지하철·김포도시철도 관련 LTE-R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며 "차기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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