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월 2일부터 9월 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 참가,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집중 홍보에 나선다. 이어 LG전자는 IFA 전시장 중앙 야외 정원에 LG 시그니처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한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LG전자와 영국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Jason Bruges Studio)'가 함께 꾸민다. '본질의 미학(The Art of Essence)'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IFA 2016 전시장 내 LG 시그니처 갤러리 전시관. / LG전자 제공
IFA 2016 전시장 내 LG 시그니처 갤러리 전시관. / 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갤러리 내 전시물은 시그니처 제품의 특징을 나타낸다.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의 특성을 어둠 속에서 빛나는 OLED 조명으로, 상자 속에서 빛나는 얼음 조각은 냉장고의 성능을 표현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 모티브인 달은 지름 2m 크기의 2개 원형 조형물로 묘사되며 미세한 물 입자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가습 공기청정기의 특징은 빗방울로 형상화된다.

내부에는 LG 시그니처 제품군도 전시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 유리 한 장만 붙여 얇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제품 뒷면의 패널과 스탠드에는 은은한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바이올렛 다이아' 디자인을 적용했다.

IFA 2016 전시장 내 LG 시그니처 갤러리 전시관. / LG전자 제공
IFA 2016 전시장 내 LG 시그니처 갤러리 전시관. / 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905ℓ 용량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처럼 냉장고 수납공간을 두드려 내부를 확인하는 기능)'를 탑재한다.

IFA 2016 전시회에는 LG 시그니처 세탁기가 처음 공개된다. 이 제품은 상단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기술을 적용했다. 달빛과 밤하늘을 형상화한 디자인, 옷감 수축과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돋보인 LG전자는 이 제품을 연내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세균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으로 가습한다. 업계 최초 적용된 '에코 워터링 시스템'은 고속 회전을 통해 물 입자를 공기 중에 흩뿌려 오염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한다. 제품 상단에 투명한 창을 적용해 이 과정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