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가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L8과 프리미엄 교환식 렌즈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10월 중 출시된다. 가격은 모두 미정.

올림푸스 PEN E-PL8(이하 E-PL8)은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셀피(Selfie) 촬영 기능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1605만 화소 Live MOS 이미지 센서를 기본으로 최상위 제품군과 대등한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스마트 사진 공유와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올림푸스 PEN E-PL8. /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 PEN E-PL8. / 올림푸스한국 제공
본체에는 하단 180도 플립형 터치 모니터가 배치됐다. 하단 플립형 모니터로 셀피를 찍으면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게 된다. 피부를 보정하는 E 포트레이트, 모니터 터치 시 1초 후 자동 촬영하는 터치 AF 셔터와 셀프 타이머 등 다양한 셀피 편의 기능도 지원된다. 영상 촬영 시에는 영상 편집용 클립 기능, 아트 필터와 보정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는 고성능 렌즈 그룹 'M.주이코 프로(PRO)' 렌즈 2종과 고화질 단초점 렌즈 그룹 'M.주이코 프리미엄(ZUIKO PREMIUM)' 렌즈 1종도 함께 공개했다.

올림푸스  M 주이코 디지털 ED 25mm F1.2 프로. /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 M 주이코 디지털 ED 25mm F1.2 프로. /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 M 주이코 디지털 ED 25mm F1.2 프로 렌즈는 35mm 환산 50mm 표준 단렌즈로 실내에서 풍경까지 다양한 환경에 대입할 수 있다. F1.2 대구경 조리개와 렌즈로 배경 흐림 효과와 셔터 속도를 확보한다. 전문가용 렌즈답게 방진・방적・방한 기능과 올림푸스 고유의 MSC(Movie & Still Compatible) 방식 고속 자동 초점도 지원된다.

올림푸스 M 주이코 디지털 ED 12-100mm F4.0 IS 프로. /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 M 주이코 디지털 ED 12-100mm F4.0 IS 프로. /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 M 주이코 디지털 ED 12-100mm F4.0 IS 프로 렌즈는 35mm 환산 24-200mm 고배율 줌 렌즈다. 이 렌즈의 흔들림 보정 기능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과 연동, 세계 최초로 셔터 속도 6.5단을 보정한다.

위 두 렌즈와 함께 공개된 올림푸스 M 주이코 디지털 ED 30mm F3.5 매크로는 35mm 환산 60mm 초점 거리에 2.5배 접사 배율을 지원한다. 최단 촬영 거리가 이미지 센서면에서 14cm에 불과해 꽃, 곤충 등 작은 피사체도 선명하게 담는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림푸스 신제품 E-PL8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카메라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 신형 렌즈 3종 역시 올림푸스의 광학 기술을 대표한다. 소비자들과 사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