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상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스카이티브이·롯데관광개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방송채널 기반 여행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티브이는 여행 채널 스카이트래블을 통해 엄선된 국내외 여행지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롯데관광개발은 관련 여행 상품을 개발·판매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트래블 채널의 '나 혼자 간다 여(女)행' 프로그램과 연계된 여행 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나 혼자 간다 여(女)행'은 성격과 여행 스타일이 제각각인 방송인 양정원, 가수 스테파니, 모델 이영진이 혼자 떠난 해외 여행기를 담은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여행지는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 하이난과 여자 혼자 떠나기 가장 좋은 여행지 일본 가고시마 등이며, 시청자는 방송 시청과 동시에 롯데관광개발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여행 관련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영선 스카이티브이 대표는 "예전 여행 프로그램은 맛집이나 관광지 소개 등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방송을 통해 마치 실제 체험을 하는 듯한 간접 경험까지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여행 전문 채널의 노하우를 토대로 방송 프로그램과 여행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방송 트렌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