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브리즈는 브레인컨설팅 등 10여개 의료정보시스템 공급 회사와 제휴해 '헬스브리즈(HealthBreeze) 설명처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헬스브리즈 API 구동 화면. / 헬스브리지 제공
헬스브리즈 API 구동 화면. / 헬스브리지 제공
헬스브리즈는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전문의이자 의료애니메이션 제작감독인 정희두 대표가 2009년 설립한 회사로, 2010년 세계 최초로 애니메이션 설명처방(Animation Prescription)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이 환자와 보호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해 준다. 지금까지는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제공됐지만 중소 의료시스템과 연동돼 동네 병·의원과 약국, 요양원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전자차트에 연동된 의료진용 시스템과 환자·보호자용 앱(HealthBreeze Viewer)으로 구성됐다. 설명처방 기능이 탑재된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중소병의원 의료진들은 헬스브리즈가 제공하는 1000여개 이상의 건강정보 애니메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정희두 헬스브리즈 대표는 "애니메이션 설명처방 서비스가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연동을 원하는 국·내외 모든 의료기관과 협력하겠다"며 "알기 쉽고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