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은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200억원대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은 현재 400억원에 이르는 보유 현금에 200억원대에 달하는 이번 유상증자를 합하면 600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공인인증사업 이외에 생체인증,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이번 자금 확보로 금융 분야에 적용돼 있는 지문 위주의 생체인증 서비스를 넘어 얼굴, 서명, 행통패턴 등 생체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모바일 쇼핑몰이나 SNS 등 생체인증 이용 분야를 확대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5월 자율주행차 관련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스마트 IoT 시대의 사물간 기기인증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