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국내에서 강도 2.0 이상의 지진 발생 시 누구보다 빠르게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라인이 지진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게정을 개설했다. / 네이버 제공
라인이 지진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게정을 개설했다. / 네이버 제공
라인은 지진에 대한 정보에 민감한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웨더뉴스와 제휴를 통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봇(BOT)을 활용한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라인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면 지진 발생 후 최대 5분 이내에 ▲지진 발생 규모, ▲일시는 물론 ▲네이버 지도 URL이 포함된 진앙지 정보를 라인 메시지로 바로 전달 받을 수 있다.

또 지진 규모에 따른 메시지 수신 여부를 2.0 부터1.0 단위로 직접 설정할 수 있어,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수신할 수도 있다.

라인 관계자는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지인들 간의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다"며 "라인은 정확한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든든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는 지난 9월 경주 지역에 강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490여 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