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 제조사 밀레가 LG전자의 '드럼 세탁기 스팀 특허 침해' 서한에 공식 답변했다.

밀레 허니컴 드럼 세탁기. / 밀레 제공
밀레 허니컴 드럼 세탁기. / 밀레 제공
밀레는 먼저 'LG전자 스팀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적이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은 특허의 범위에 대한 일치, 해석과 견해 차이로 생긴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면 대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밀레측 관계자는 "밀레는 자동 세제 투입, 세탁 효율을 높이는 허니컴 드럼, 옷감 손상을 막는 스팀 케어와 드럼 가열 기술 소프트스팀 드럼 등 다양한 기술 특허를 가졌다. 이렇게 다양한 특허를 가진 만큼, 밀레는 제 3자의 특허를 충분히 존중하고 보호한다. LG전자측에 이번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면 대화를 제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