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국민의 창작문화 경험 기회 확대와 창작활동 참여를 위한 '무한상상실 활성화'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무한상상실은 과학관·도서관·대학 등에 설치한 3D프린터 등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작 공간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무한상상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가 무한상상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정부는 국민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상설 운영하는 공방 형태로 무한상상실을 개편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운영 제도를 개선한다.

평가를 통해 부실운영기관으로 확인돼면 운영 중단 조치를 내리며, 추후 재선정 시 장비·안전지침·프로그램·운영시간 관련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한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표준화해 보급하며, 지역의 향토‧특화 산업과 연계하거나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메이커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해 무한상상실 전문 강사를 육성‧수급할 예정이며, 국민의 창작 관련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