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2016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157억4600만원, 영업이익 35억4600만원, 순이익 30억8700만원을 기록해 4년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라비티 흑자전환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해외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미, 동남아 등 세계 약 80여 지역에 진출한 라그나로크 수익과 대만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웹게임, 태국에서 온라인 게임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그라비티 2016년 3분기 실적 요약 / 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 2016년 3분기 실적 요약 / 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는 4분기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를 이용한 '라그나로크 영웅의 길'과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 '라그나로크 모바일 RPG, 카드', '라그나로크 클리커' 등 다양한 버전의 신작을 공개해 새로운 매출 수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흑자전환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라그나로크의 게임 완성도 및 국가별 서비스 체질 개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일궈낸 결과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손꼽히는 주력 콘텐츠 라그나로크를 필두로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퍼블리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