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2016년도 3분기에 매출 115억6000만원, 영업손실 2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스트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억9000만원(16%)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4억9000만원(-30.4%) 늘어 적자폭이 커졌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 사업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진행함에 따라 인건비 등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커졌다"며 "이는 사업 체계 개편을 위한 중장기 전략 아래 발생한 의도된 손실이며,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등 사업의 성장성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스트소프트는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 분사를 추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사업 체계 정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