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중국 광군제 당시 티몰 글로벌에 오픈한 자체 역직구 스토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티몬은 광군제 기간에 총 30만9000명이 방문해 6만4000건의 주문 거래를 성사했다. 광군제 매출은 15억3000만원에 달했다. 티몬은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예약을 실시했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올렸다.

광군제 기간의 전체 매출은 예약 기간에 60%, 11일 당일 정식제품 판매에서 40%가 발생한다. 티몬은 예약 기간에 사전예약 ​제품을 대상으로 11억원를 기록했고, 11일 당일 정식제품판매에서 4억3000만원을 달성하며 광군제 최초 목표액인 13억원보다 15%를 초과 달성했다.

티몬은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인이 많이 찾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90여개 브랜드, 600여개 상품을 기존 할인가에 추가로 20%까지 할인을 적용해 판매했다. 이중 국내 중견·중소기업 제품은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비중으로도 40%이상이다.

김진수 티켓몬스터 중국사업총괄은 "중국 내 인기 왕홍과 연계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해 알리바바 플랫폼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핵심 브랜드를 강화하고 인지도가 낮은 중소브랜드를 육성해 중국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