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세기의 대국, 중력파 검출…2016년 한국이 주목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

노동균 기자
입력 2016.12.22 10:18
2016년 대한민국이 주목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3차례의 선정위원회 심의와 6148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를 거쳐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는 4건의 과학기술 이슈와 6건의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올해 3월 펼쳐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AI)이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 조선DB
과학기술 이슈로는 ▲인공지능 시대 도래, 이세돌 대 알파고 세기의 바둑 대결 ▲가습기 살균제 피해 ▲한반도 최대 규모 지진 경주에서 발생 ▲아인슈타인의 예측, 100년 만에 중력파 직접 검출이 선정됐다.

올해 1월 처음 이름을 알린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류 대표 이세돌의 바둑대결은 세기의 대국으로 불리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섯 번의 대국에서 4승을 거둔 알파고가 최종 우승했다. 2016년이 인공지능 시대가 새롭게 열리며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된 한 해로 평가받는 이유다.

많은 인명피해로 사회적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의 확학물질 유해 확인과 한반도 최대 규모의 경주 지진 등 안타까운 소식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다.

또 중력파 직접 검출로 100년 만에 아인슈타인의 예언이 검증되면서 우주를 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됐다. 이 최초의 발견은 14개국 1000여명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 연구팀에서 성공했으며, 한국 연구진 20명도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을 구성해 연구에 참여했다.

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 연구팀의 중력파 직접 검출은 아인슈타인의 예측을 100년 만에 입증하면서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었다.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연구 성과 부문에서는 미래에 대한 인류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주목 받았다. ▲혈액 기반의 '치매 조기진단기술' 기술이전 및 상용화 추진 ▲세계 최고 효율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한국인 유전체 지도 완성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 성공 ▲슈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항생제 개발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 핵심 소재 개발 성공 등 6건이 선정됐다.

혈액으로 치매를 저가에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 상용화와 한국인 유전체 지도 완성 등으로 조기진단 및 개인 맞춤의학 시대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또 우리 밥상에서 사라진 동해안 명태의 양식 기술이 성공해 머지 않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내 연구진들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의 약진 및 메모리 속도 및 집적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자성메모리 핵심 소재 개발, 인류 최대 난제로 떠오르는 슈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항생제 개발 등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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