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휴렛팩커드(이하 HPE)가 중소기업의 하이브리드 IT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의 하이브리드 IT 제품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에 맞춘 ▲'HPE 스토어이지 스토리지(HPE StoreEasy Storage)' 제품군과 ▲플래시용 'HPE 스토어버추얼 3200 스토리지(HPE StoreVirtual 3200 Storage)' 제품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엔트리급 스토리지 시장용으로 선보인다.

보급형 NAS 플랫폼 'HPE 스토어이지 스토리지'는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스토리지 서버 2016 스탠다드 에디션 운영 시스템과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 고속 메모리를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기반의 통합 클라우드 백업 기능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HPE 스토어이지 1650 익스팬디드(1650 Expanded)'는 2U NAS 어플라이언스의 신제품인 10TB(테라바이트) 드라이브 번들을 탑재해 25% 향상된 밀도를 제공한다. 2U 사이즈에서도 내부 용량을 280TB까지 확장할 수 있어 추가 하드웨어 없이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

새로운 보안 기능은 데이터가 전송 중일 때 중간자 공격(man-in-the-middle)에 대한 방어 성능을 강화한 한편, 대형 파일에 대해 최대 2배 향상된 암호화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저장된 데이터의 백업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플래시용 'HPE 스토어버추얼 3200'은 업계 최초로 64비트 ARM 프로세서를 사용한 스토리지 어레이 제품이다. ▲스토리지 컨트롤러에 드라이브 혹은 드라이브 인클로저를 추가해 용량 및 성능을 확장하는 스케일업(scale-up) 기능과 ▲여러 컨트롤러를 단일 스토리지 클러스터로 그룹화해 성능과 용량을 높이고 복구 옵션을 추가로 제공하는 스케일아웃(scale-out) 기능 ▲여러 클러스터를 연합하고 HPE 피어 모션(Peer Motion)을 사용해 스토어버추얼 어레이 간 워크로드 이동을 간편화하는 스케일어크로스(scale-across)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HPE 스토어버추얼 3200이 지원하는 10GBase-T 인터커넥트 기능을 통해 기업들은 네트워크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PE 스토어버추얼 3000 파일 컨트롤러(File Controller)'는 엔트리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적은 작업량으로 더 많은 워크로드를 통합할 수 있도록 HPE 스토어버추얼 3200 시스템의 기능을 확장해준다.

기능 간소화로 파일 공유 기능을 단 몇 분만에 구축할 수 있으며, 최대 2000개의 동시 접속을 지원한다. 사용자 기기의 마이크로소프트 워크 폴더(Work Folders) 통합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파일 접속이 가능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하위 파일 중복 제거 및 압축 기능으로 최대 6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각종 암호화 기능과 안티바이러스 및 백업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접적인 보안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HPE 스토어이지 기존 고객들은 HPE 스토어이지 스토리지용 업그레이드 키트를 이용해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