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애니메이션 '프레임암즈 걸' 여주인공 '겐나이 아오(源内あお)'가 스케일 피규어 상품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800엔(약 9만8000원), 출시일은 9월로 예정됐다.

1/7스케일, 높이 약 25cm 크기로 제작되는 '겐나이 아오' 피규어는 한 손에 자신의 파트너인 고우라이를 손에 올려 놓고 교복을 입은 밝은 표정으로 학교로 향하는 모습을 입체화했다. 피규어는 화사한 색채와 뛰어난 세부 디테일 등 완성도가 높다.

일본 현지서 4월,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프레임암즈 걸'은 콘텐츠 전문 기업 카도카와가 애니메이션 제작・기획 전문 기업 포니캐니언, 프론티어웍스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프라모델 프레임암즈 걸 시리즈 캐릭터를 디자인 한 '시마다 후미카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메카닉 디자이너는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제작에 참여했던 '야나세 타카유키'가 담당했다.

로봇 메카닉과 미소녀를 결합시킨 캐릭터 프라모델 '프레임암즈 걸'은 '미소녀 프라모델'이란 장르를 개척했으며, '하의실종' 패션으로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프레임암즈 걸은 프라모델 제조사 코토부키야의 오리지널 메카닉 프라모델 '프레임암즈(frame Arms)'에서 파생된 것으로 기존 프레임암즈 메카닉을 모티브로 미소녀 캐릭터로 만든 것이다.

캐릭터 디자이너 '시마다 후미카네'는 미소녀와 전투기를 결합시킨 애니메이션 '스트라이크위치즈'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로, 미소녀 캐릭터와 메카닉을 조합해 예쁜 캐릭터를 많이 만들어내는 데 특화된 인물이다.

캐릭터 프라모델 '프레임암즈 걸'은 시리즈 누적 판매수 50만개 이상을 자랑하는 프라모델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박' 상품이다. 프레임암즈 걸 프라모델은 일본 현지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되자마자 품절된 바 있다. 첫번째 프레임암즈 걸 상품인 '고우라이'는 출시 직후 전량 매진됐고, 재생산분도 품절되면서, 지난해 2016년 아마존재팬 등 쇼핑몰 등지에서 2~3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거래된 바 있다.

TV애니메이션 ‘프레임암즈 걸’ 주인공 ‘겐나이 아오’가 1/7스케일 피규어 상품으로 출시된다. / 코토부키야 제공
TV애니메이션 ‘프레임암즈 걸’ 주인공 ‘겐나이 아오’가 1/7스케일 피규어 상품으로 출시된다. / 코토부키야 제공
 
1/7스케일 ‘겐나이 아오’ 피규어. / 코토부키야 제공
1/7스케일 ‘겐나이 아오’ 피규어. / 코토부키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