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사태가 일단락 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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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동톡] '레드' 게이트 복병 만난 갤럭시S8…대책 마련 시급
KT 고객 중 일부는 가정용 와이파이와 갤럭시S8간 연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KT는 2015년 3월부터 '기가 와이파이 홈' 상품을 판매했고 제품 구매자에게 공유기를 제공한다. 고객 중 약 150만명 쯤은 KT가 제공한 동원 T&I의 공유기를 이용 중인데, 이 공유기와 갤럭시S8을 연결할 때 접속이 끊어지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동원 T&I의 공유기가 와이파이 표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KT 측은 이미 2년 이상 검증된 공유기에 어떻게 문제가 있을 수 있냐며 맞받아쳤다.
삼성전자는 AMOLED와 와이파이 관련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24일(현지시각), 한국에서는 26일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벚꽃 게이트와 와이파이 문제를 호소하던 소비자들의 불만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붉은 AMOLED 문제를 해결한 후 오히려 푸른 빛이 감돈다는 일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후 삼성전자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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