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방콕족을 위한 정주행 추천 '웹툰' 16선

박철현 기자
입력 2017.05.02 18:27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웹툰 기업들이 5월 황금연휴 기간동안 방콕족(homebody·집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정주행 웹툰 16종을 선별해 추천했다. 웹툰 회사들은 동심을 자극하거나 지루함을 날릴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구성해 선정했다.

레진코믹스는 5월 연휴기간 동심을 자극하는 추천 웹툰 4종을 택했다. 먼저 김지효 작가가 그려낸 동화 '신데렐라'를 원형으로 한 로맨스판타지 '생쥐와 소녀'는 요정에게 한 막말 때문에 생쥐로 변한 왕자를 그린 웹툰이다. '생쥐와 소녀'는 하찮은 존재로 생을 마감하려던 찰나에 그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인 재투성이 신데렐라와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의 로맨스판타지다.

레진코믹스는 5월 연휴기간 동심을 자극하는 추천 웹툰 4종을 추천했다. / 레진코믹스 제공
또 8남매와 우주소녀의 일상 판타지를 그려낸 '마나마나'는 부모님이 6개월 예정으로 세계여행을 가시고, 부모님이 여행 가신 사이 8남매 앞에 처음 보는 우수 어린 소녀가 찾아오면서 그려진 재미난 이야기다.

'하루종일 조아영'은 유쾌한 남매의 일상이야기로 무뚝뚝하지만 다정한 오빠와 해맑은 여동생 아영이 남매가 이웃들의 유쾌한 일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반려견과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그린 '마루의 사실'은 혼자 사는 주인공에게 어느 날 조용한 개 '마루'가 찾아오고, 혼자 일어나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일하는 주인공 '마루'와 함께 하면서 일상의 변화를 그린 따뜻한 일상물이다.

투믹스는 방콕족의 지루함을 달랠 호쾌한 액션 웹툰을 추천했다. / 투믹스 제공
투믹스는 방콕족의 지루함을 타파할 호쾌한 액션 웹툰을 테마로 추천했다.

모든 것을 잃고 개조인간으로 태어난 경찰의 고독한 전쟁을 다룬 '루갈' 웹툰은 전국구 폭력조직 불개미파에 맞서다 가족과 두 눈을 잃고 누명까지 쓰게 된 주인공 강기범이 죽음 직전에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인 '루갈'에 의해 개조인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웹툰에서 주인공은 초고속 카메라 기능을 가진 인공눈과 신체 능력을 초인급으로 향상시켜주는 인공척추를 이식 받았다. 상대 조직에서도 개조인간을 만들어내면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초인들의 대결로 눈길을 모은다.

또 '검계'는 조선시대 실존했던 폭력조직에 맞서 복수를 꿈꾸는 소년 강이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조와 사도세자 뒤주사태를 배경으로 검계에 의해 가족을 몰살당한 소년 강이지의 복수를 향한 여정을 그렸다. 실록에도 기록된 폭력조직은 온갖 악행을 일삼으면서 덩치가 커짐에 따라 종종 권력자의 그림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돈이 돈을 낳고 돈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서 일개 고교생이 과연 얼마나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까. 힘을 가진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한대호와 비상한 두뇌를 가진 천재 남지훈이 지역 고등학생들을 인적 자원 삼아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상위 0.1% 부자가 되기 위해 주식시장에 뛰어든 두 고교생의 이야기를 다룬 '슈퍼리치' 역시 호쾌한 재미를 담았다.

코미카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 작품을 선정해 지루함을 날린다. / 코미카 제공
국내외 인기 웹툰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코미카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 작품을 선정해 지루함을 날린다.

웹툰 '우투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히어로물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가진 7명의 우투리는 마치 한국판 어벤저스를 연상시킨다. 타락한 왕을 몰아내고 난세의 영웅이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은 만화책 '짱'으로 유명한 임재원 작가의 웹툰 데뷔작이다.

'불티'는 연쇄 폭탄 테러범 누명을 쓴 한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액션/스릴러 장르에 충실한 묘사와 기승전결이 뚜렷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악인이 더 큰 악과 싸우며 엄청난 음모가 드러나는 전개를 통해 권선징악의 전형적 스토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분홍분홍해'는 봄 기운 만연한 요즘 딱 보기 좋은 로맨스 웹툰이다. 20대 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회사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배경으로 그렸다. '분홍분홍해'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작품의 채색이 전체적으로 분홍빛을 띠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지금은 37.2도'는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웹툰. 남녀 대학생의 풋풋한 사랑을 그리면서도 현실에서 흔히 벌어지는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연애에서 꼭 훈훈한 일들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다.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은 직장인 100% 공감 웹툰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느껴보았을 감정, 회사 생활에서 발생하는 상사의 괴롭힘과 히스테리를 소름 돋을 정도로 섬세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타들어가는 마음을 누구에게도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주인공의 심정이 직장인들에게는 공감으로 다가가 힐링이 된다.

탑툰을 서비스하는 탑코는 총 4종의 정주행 웹툰을 선정했다. / 탑툰 제공
탑툰을 서비스하는 탑코는 총 4종의 웹툰을 선정했다.

먼저 인기 웹툰 '보통남자'는 대한민국 평균, 보통의, 보통에 의한, 보통을 위한 보통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이다. 주인공 김보통은 세상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그의 삶을 빗대어 대한민국 평균 남자를 표현했다. 공감과 감수성을 자극하고 실패와 성공, 직장인에서 스타트업,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그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생 작품이다.

'도태'는 주인공 준성이 대학 입학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방황하던 중 우연찮은 계기로 현실과 전혀 다른 세계에 빠지게 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세계관과 세밀한 괴물 묘사가 특징인데 인간이 집단에 소속되면 항상 그 안에서 평가와 우열이 가려지는 문제점에 대해 탑툰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독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것이 포인트다.

'힙찔이 빙진호'는 힙합 전성시대에 알맞게 힙합을 대중 콘텐츠인 웹툰으로 표현해냈다. 현실에 좌절한 뒤 힙합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주인공 빙진호와 그의 힙합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도와주는 조력자 동현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여행만담' 웹툰은 주인공 림스와 그의 친구 로미가 너무나도 갑작스레 떠나는 여행에 처음부터 수많은 차질을 겪으며 여느 완벽하고 철저한 여행과는 동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특이한 점은 여행 도중 인간관계에 대해서나 평범한 남성의 현실에 대해 논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여행과는 별개의 문제로 대한민국 국민 특유의 감성이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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