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문 기업 델(Dell)이 5월 3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2017(Computex 2017)'에서 게이밍과 가상현실(VR)에 최적화된 '인스피론(Inspiron)' 시리즈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실용적 기능과 합리적 가격대를 내세운 델의 인스피론 시리즈 신제품은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과 올인원 PC인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이며, 컴퓨터 내부에는 AMD 최신 CPU '라이젠(Ryzen)'이 탑재되어 있다.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VR용 그래픽 카드, 최대 32GB용량의 DDR4 메모리, 최신 냉각 옵션, 7.1 채널 HD 오디오와 델의 오디오 기술 '웨이브 맥스오디오 프로' 등을 갖췄으며, USB 3.1 Gen1 C타입 포트 6개, SSD 및 듀얼 드라이브 옵션 등 사용자 입맛에 맞춰 스펙을 결정할 수 있다. 컴퓨터는 향상된 공기 순환 시스템과 더불어 파란 색상의 LED로 꾸며 내부가 보이도록 본체가 디자인되어 있다.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 / 델 제공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 / 델 제공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 컴퓨터는 델의 초박형 배젤 기술인 '인피티니엣지'를 채용한 4K UHD 해상도의 2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컴퓨터 내부에는 AMD 폴라리스 RX5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USB 3.1 타입C 포트 및 SSD 스토리지의 듀얼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델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과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은 오는 6월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델은 컴퓨텍스2017에서 PC 제조사로는 유일한 금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의 '디자인&이노베이션 상'을 받았다.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 데스크톱. / 델 제공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 데스크톱. / 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