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공인인증서 없이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씨티 뉴(NEW)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행한 첫 날부터 홈페이지 접속 오류 현상이 이어져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날부터 모든 기기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개인인증을 하고,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씨티 뉴(NEW)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원활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현시점에도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시도하면 공인인증서를 설치하라는 팝업창이 먼저 뜬다. 이날 선보일 신규 뱅킹 서비스가 공인증서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설명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홈페이지 접속 지연 현상이 수 시간째 지속되면서, 고객문의가 이어져 한국씨티은행의 콜센터 상담원 통화도 지연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 접속 지연 상태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팀에 문의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