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바꾼 일론 머스크 "소형 SUV 모델Y, 모델3 플랫폼 사용할 것"

정미하 기자
입력 2017.08.03 11:1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존의 발언을 뒤엎고 보급형 전기차 '모델3' 다음에 선보일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전기차 '모델Y'에 모델3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일(현지시각) 2017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의 조언에 따라 모델Y를 시장에 빨리 출시하기 위해 모델3 플랫폼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플랫폼은 자동차 차체 등을 포함한 기본 구조를 뜻하는 말로 머스크 CEO는 5월 열린 1분기 실적발표 당시 "모델Y는 모델3와 전혀 다른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 와이컴비네이터 유튜브 갈무리
하지만 머스크 CEO는 2일 태도를 바꿔 "가까운 시일 내에 모델Y를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가동하고 고유한 생산 과정을 만드는 대신 모델3에서 수행한 작업을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나는 여전히 미친 일을 하고 싶다"며 "새로운 SUV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겠지만 소형 SUV에는 그런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가 2016년 7월 "다음 모델 이름은 모델Y다"라고 말했다. 출시가 확정된 소형 SUV 모델Y는 이르면 2019년 말 또는 202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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