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기기 '핸디'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핸디'는 홍콩 팅크 랩스가 만든 스마트폰 모양의 호텔 편의 기기로, 국내외 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무제한 LTE 데이터 이용을 돕는 기기다. 핸디를 사용하면 외국 관광객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와이파이존을 찾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핸디.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제공
핸디.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제공
핸디는 근처 관광지, 레스토랑 등 도시 관광가이드 정보도 제공하며, 공연 티켓 주문도 지원한다. 호텔 객실에서 필요한 슬리퍼·수건·욕실용품 등 물품 주문이나 객실정비 요청도 할 수 있다.

노상덕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총지배인은 "핸디 도입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관광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핸디는 2012년 처음 개발된 후 홍콩·싱가포르에 있는 주요 호텔에서 이용 중이며, 2016년에는 유럽 지역에 도입 됐다.

핸디.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제공
핸디.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