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아이폰 홈버튼. / 애플 갈무리
아이폰 홈버튼. / 애플 갈무리
3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아이폰 홈버튼 사라진다', '애플 끌어들여 도시바 인수전', '애플・구글 AR플랫폼 전쟁', '탈 수 없는 나인봇 세그웨이' 등이었습니다.

9월 12일 애플이 공개할 '아이폰8(가칭)'의 홈버튼이 사라질 것이라고 해외 매체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홈버튼 대신 '홈바'라고 이름 붙인 가상의 홈버튼을 탑재합니다.

블룸버그는 "홈버튼은 애플이 2007년 이후 디자인에 많은 변화를 주지 않을 만큼 상징이나 다름없다"며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 화면을 키우기 위해 홈버튼을 제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문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서 웨스턴디지털(WD)의 훼방에 밀린 한·미·일 연합이 애플을 끌어들여 반격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해외 매체 로이터는 30일(현지시각) SK하이닉스와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일본 산업혁신기구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에 애플을 참여시키는 새로운 매수 방식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일 연합이 새로 제시한 매수가는 2조엔(21조3500억원)에 달하며,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이 1조1000억엔(11조2000억원), 애플이 4000억엔(4조500원), 일본 정책투자은행이 6000억엔(6조1000억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애플과 구글이 증강현실(AR) 플랫폼 시장에서 격돌합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 플랫폼 'AR코어(ARCore)'를 발표하기 하루 전 애플은 이례적으로 6월 연례개발자회의 'WWDC 2017'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개발 도구 'AR키트(ARKit)'를 시연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구글의 AR코어와 애플의 AR키트는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작동하는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개발 도구입니다. AR코어는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며, AR키트는 새로운 iOS 버전인 iOS 11과 함께 9월 공개 됩니다.

최근 한국 진출을 선언한 나인봇 세그웨이가 한국 법과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막무가내로 진출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8월 28일 연 신제품 발표회입니다. 나인봇 세그웨이 측은 이날 자사의 '미니 라이트'가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과 여성에게 알맞은 제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만 국내법상 초등학생은 전동휠을 탈 수 없습니다. 전동휠을 타기 위해서 필요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16세 이상부터이기 때문입니다.


◆ 동그란 '홈버튼' 사라진 애플 아이폰8

"애플 아이폰8에서 홈버튼 사라진다"

◆ WD에 밀린 한·미·일 연합, 애플 끌어들여 도시바 인수전 반전 노리나

WD에 밀린 한·미·일 연합, 애플 끌어들여 도시바 인수전 반전 노리나

◆ 애플·구글, 모바일 기반 AR플랫폼 전쟁 '시동'

애플·구글, 모바일 기반 AR플랫폼 전쟁 '시동'

◆ 나인봇 세그웨이, 탈 수도 탈 데도 없는데 판매해

탈 수도, 탈 데도 없는 전동휠 팔겠다는 나인봇 세그웨이

◆ '애플 카드' 꺼낸 SK...도시바는 누구 품에

'애플 카드' 꺼낸 SK...도시바는 누구 품에

◆ 이통사 '백기투항'에 외통수 걸려든 국민연금…손실 우려 어쩌나

이통사 '백기투항'에 외통수 걸려든 국민연금…손실 우려 어쩌나

◆ CJHV, 월 2만원·데이터 10GB '보편요금제' 출시

CJHV, 월 2만원·데이터 10GB '보편요금제' 출시